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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카이스트와 中企 AI 기반 제조 데이터 활용 지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 카이스트와 中企 AI 기반 제조 데이터 활용 지원 나선다

기사승인 2020. 11. 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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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은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담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100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의 내역사업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 데이터 활용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이 사업은 이노비즈협회에서 1단계 AI 컨설팅을 지원하며 카이스트에서 2단계 AI 솔루션 실증 사업으로 연계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제조데이터 분석의지가 강한 중소·중견기업 100개를 지원하며, 뿌리기술(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 주조 등) 관련 업종들이 우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 AI 컨설팅은 제조 데이터·AI 분석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AI 전문가 1인·공정전문가 1인)를 활용해 수요기업 공정 내 요구사항을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정의·진단하고, 적용 가능한 AI 분석 및 최적의 상용 AI 솔루션 추천 등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신청한 수요기업의 업종과 요구사항에 따라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해 2개월 간 8회의 컨설팅을 수행해 2000만원을 지원한다.

2단계 AI 솔루션 실증지원은 공정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이에 대한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분석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제조기업에 적합한 제조데이터·AI 분석 모델을 제공하고, AI 모델에 따른 학습·테스트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1단계 AI 컨설팅 결과를 통해 도출된 솔루션과 연계해 도입하는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8월부터 이 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 100개 중소·중견기업에 AI전문가와 공정전문가를 매칭해 1단계 AI 컨설팅을 착수했으며, 카이스트에서는 11월부터 컨설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AI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을 접수하고 있다.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이 사업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도가 빠른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기초 인프라 투자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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