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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병원성 AI 발생에 ‘긴급 초동방역’ 나서

정읍시, 고병원성 AI 발생에 ‘긴급 초동방역’ 나서

기사승인 2020. 11.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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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농장과 반경 3km 이내 농가, 긴급 예방적 살처분 진행
12월 4일까지 정읍시 전역 가금농장 이동 제한
정읍 오리
/연합
전북 정읍시가 지난 28일 소성면 소재 육용 오리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발 빠른 초동방역에 나섰다.

정읍시는 발생농장 등 주변 농장의 가금류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가금 농장의 이동을 제한했으며,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발생농장과 반경 3km 이내 방역대 소재, 가금 사육 농가 7호와 부화장에 대해 200여명의 인력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가금류 48만7000수와 부화장의 오리종란 40만개를 폐기처분 하는 등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기존 거점 세척·소독시설 외에도 거점 소독시설과 발생농장 입구, 주요 도로 3개소에 방역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했다.

반경 10㎞ 이내 지역은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닭(22호), 오리(11호), 메추리(1호) 등 148만5000수와 부화장 3개소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이어 지난 28일부터 12월 4일까지(7일간) 정읍시 전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가금 사육 농장도 농장 외부 석회 벨트, 농장 입구 소독, 농장주 소독, 신발 소독 등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이행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종식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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