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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잠실점 훈련 중 안내견 입장 거부 논란에 사과

롯데마트 잠실점 훈련 중 안내견 입장 거부 논란에 사과

기사승인 2020. 11.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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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및 퍼피워커 인식 명확히 하겠다"
롯데마트 사과문
롯데마트가 최근 잠실점에서 발생한 훈련견과 ‘퍼피워커’(장애인의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돌봐주는 자원봉사자)의 입장을 막고 언성을 높인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롯데마트는 공식 SNS에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금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롯데마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맺었다.

해당 사건은 한 네티즌이 SNS에 공유하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29일 한 네티즌은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훈련 중이라는 표식을 단 안내견의 입장을 막으며 큰 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이 훈련견을 데려온 견주는 눈물을 흘렸다고도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공유되며 일부 네티즌들은 ‘롯데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는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등에 출입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길 때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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