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M6427번 준공영제 전환 운행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운행할 M6427번이 내달 초 운행을 시작한다.

김포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M6427번(김포한강신도시~강남역, 8대)이 12월 1일부터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광위는 반납한 기존노선에 대해 지난 8월 사업자를 모집해 9월 업체를 선정하고 5년간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M6427의 준공영제 도입으로 대광위, 경기도와 김포시가 함께 노선의 적자부분을 해소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하루 40회 씩 운행하며, 기점 기준의 시간표를 준수해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준공영제로 전환과 동시에 신형 차량으로 모두 교체해 사회적 경제적 낭비를 발생시키기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각 차령이 만료되는 내년 2월까지 기존 차량으로 운행토록 했다.

이후 신차 교체 시에는 앞뒤 거리 80cm 이상의 넓은 좌석과 USB 충전포트, 스마트 환기시스템 등을 추가로 갖추게 된다.

또한 M6427은 정해진 시간 이용과 만차로 인한 좌석확보 예방을 위해 출근시간대 3회(오전 5시50분, 6시30분, 7시10분 출발)를 좌석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MiRi’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광위, 경기도와 함께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며 대중교통의 안전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