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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수장고 새단장…드로잉 소장품전 열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수장고 새단장…드로잉 소장품전 열어

기사승인 2020. 12. 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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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수장고 전경./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수장고를 새롭게 단장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주관 개관 이후 약 2년 만에 개방 수장고와 특별 수장고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청주관 미술품수장센터는 1층 개방 수장고, 3층 미술은행 개방 수장고, 4층 특별 수장고로 구성됐다. 이 중 1층과 4층 수장고를 개편했다.

1층 수장고는 조각, 공예 소장품 약 170여 점을 보관하며 수장형 전시를 선보여왔다. 이번에 수장 공간과 작품을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장품들을 연대별, 재료별로 재배치했다. ‘1950~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이후’로 나눠 연도별로 1차 분류하고, 다시 ‘돌’, ‘나무’, ‘금속’, ‘기타/복합재료’ 등 재료별로 2차 분류했다.

4층 특별 수장고는 국립현대미술관이 1971년부터 소장해온 드로잉 소장품 전작인 800여 점을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내년 10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 소장품’ 전을 개최한다. 박수근 ‘소달구지’, 유영국 ‘산’, 이중섭 ‘부인에게 보낸 편지’ 등 대표 드로잉 소장품을 비롯해 김종영, 오지호, 임직순, 변관식, 서용선, 윤형근, 정상화, 백남준, 이건용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층 미술은행 개방 수장고에서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풍경화를 소개하는 소장품전이 오는 2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미술관 누리집 온라인미술관에서는 3차원 실감 영상(VR)으로 제작된 개방 수장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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