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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운용자산·순익 모두 증가

자산운용사, 3분기 운용자산·순익 모두 증가

기사승인 2020. 12.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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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
/제공=금융감독원
올해 3분기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이 119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보다 0.6%(6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들은 올해 3분기에 459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이며 전분기와 전년동기 실적을 모두 뛰어넘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9월말 현재 펀드 수탁고는 689조3000억원이었다. 투자 일임 계약고는 50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말과 비교해 펀드수탁고는 1.1%(7조5000억원) 늘고, 투자 일임 계약고는 0.2%(800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6월말보다 5000억원이 줄어 2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는 6월말보다 8조원 늘어 42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은 3분기에 총 345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44.4%(1412억원), 전년동기보다 97.9%(2271억원) 증가한 수치다.

자산운용사수는 9월말 현재 324곳으로 지난 6월말의 309곳보다 15곳 늘어났다. 이중 전문사모운용사는 249곳이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순이익 증가는 주식시장이 활황에 따른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인해 적자회사비율이 크게 감소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국내 증시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감안해 향후 시장 불안정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펀드수탁고 추이 및 자금유출입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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