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에 대해 내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는 24만5500원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에 따라 2021년 주당배당금은 9000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당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에 해당하며, 전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3.7%”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1년 연결실적 매출액은 57조6422억원, 영업이익은 3조527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 45.6%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영업이익은 국내외 철강사업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2021년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 높다”며 “포스코는 수요산업 변화에 발맞춰 강종 개발과 판매전략 강화하고, 전기차(EV)향외판재와 모터(전기강판) 소재 공급 확대, 조선향 수요가 부진한 후판의 경우 신재생에너지(풍력타워) 등으로 판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