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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수능시험 철저한 방역·만반 대비, 수험생들 유종의 미 거두길”

정세균 총리 “수능시험 철저한 방역·만반 대비, 수험생들 유종의 미 거두길”

기사승인 2020. 12. 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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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 효과 지켜볼 필요…필요시 신속 격상"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이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자체별로도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어 그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 있다”며 “정부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함께 참여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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