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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렌 페이지처럼 남녀(男女)를 오간 유명인, 누가 있나?

앨렌 페이지처럼 남녀(男女)를 오간 유명인, 누가 있나?

기사승인 2020. 12. 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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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남매
앤디(왼쪽)와 라나 워쇼스키 남매가 지난 2013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이다./제공=방송 캡처
할리우드에서 앨렌 페이지처럼 타고난 성(性)을 바꾼 유명인으로는 영화 ‘매트릭스’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등으로 잘 알려진 워쇼스키 자매 감독이 대표적이다.

지난 1999년 ‘매트릭스’를 함께 연출할 때만 해도 둘은 래리와 앤디란 이름을 가진 형제 감독이었다. 그러나 형 래리가 2008년 성 전환 수술을 받고 라나로 개명한 뒤, 동생 앤디도 2016년 수술과 함께 릴리란 이름의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성에서 여성이 된 ‘메일 투 피메일(Male to Female·MTF)’로, ‘피메일 투 메일(Female to Male·FTM)’인 페이지와 반대다.

지난 2013년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를 위해 방한한 이들은 MBC ‘무릎팍도사’에서 성 소수자로서의 정체성과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동생이 성 전환 수술을 받기 전이었던 당시는 ‘워쇼스키 남매’로 출연했다.

이시연
트랜스젠더 모델 이시연(왼쪽부터 차례로)이 성 전환 수술을 받기 전 이대학이란 이름의 남성 연기자로 최원영·임창정과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했던 장면이다./제공=㈜쇼박스
국내에도 이같은 경우가 있다. 배우 출신 트랜스젠더 모델 이시연이다.

2001년 ‘두사부일체’와 이듬해 ‘색즉시공’에 출연할 때는 이대학이란 이름의 남성이었지만, ‘색즉시공’ 이후 성 전환 수술을 받고 2007년 ‘색즉시공 시즌2’에 나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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