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첫날 2300만 원 기탁금 모아져
| clip20201202110412 | 0 | 김영주 함평축협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일 성금 1391만원을 이상익 군수(네번째)에게 기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함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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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1월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군은 코로나19와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 등을 감안해 지난해의 80% 수준인 2억6000만 원을 목표모금액으로 설정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등 지역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각종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 희망 나눔 캠페인은 모금 첫날부터 지역 안팎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이달 1일 하루 동안에만 총 2300만 원에 달하는 기탁금품이 쏟아졌다.
이날 함평축협에서 1391만 원, ㈜진산건설에서 300만 원, (사)한국임업후계자협의회 함평군지회에서 2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같은 날 아름다운부부 모임(회장 원상권)에서도 2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기부하고 ㈜스카이넷(대표 지현근)과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도 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상익 군수는 “사상 유례 없는 감염병 비상사태로 전국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이번 희망 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