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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에 ‘코로나19 극복’ 기업 지원 이어져

선문대에 ‘코로나19 극복’ 기업 지원 이어져

기사승인 2020. 12. 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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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이동식 모듈러음압진료소
선문대 기숙사 입구에 설치된 이동식 모듈러음압진료소. /제공=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지원이 답지하고 있다.

2일 선문대에 따르면 모듈러 전문 기업인 에스와이㈜가 자체 개발한 이동식 모듈러음압진료소를 기증받아 기숙사 입구에 설치하고 임시 보건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스와이가 개발한 이동식 모듈러음압진료소는 검사자가 방호복 착용 없이 비접촉 워킹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다.

6평 크기에 음압 격리 병실,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게 진료할 수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 생산기지가 소재한 아산 지역의 선문대에서 집단 감염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개발한 이동식 모듈러음압진료소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음료 건강기업인 ㈜일화도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한 물품은 홍삼농축액 2만포와 한라봉 제주감귤 340㎖ 3만여 개로 자원봉사단체인 ‘애원’을 통해 선문대 학생들과 아산 지역에서 발생한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균 일화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중인 선문대 학생의 소식을 듣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준비한 지원 물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고 남은 격리 기간도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재광 선문대 기숙사 관장은 “이렇게 관심과 지원을 주셔서 빠르게 안정화 됐다”며 “기숙사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문대 친구 모임으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30일까지 선문대 재학생 기준 30명이 나왔고 이후 재학생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

현재 선문대 기숙사에는 자가격리자 70여 명을 포함해 약 670여 명의 재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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