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강엠앤티, 일본 해상풍력 대규모 건설 입찰 수혜”

“삼강엠앤티, 일본 해상풍력 대규모 건설 입찰 수혜”

기사승인 2020. 12. 03. 07: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3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일본 해상풍력 건설을 위한 첫 대규모 입찰이 시작돼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일본정부가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한 입찰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다. 내년 5월27일까지 신청을 받아서 아키타와 지바현 4곳에 선정된 해상풍력 단지의 개발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입찰시작으로 일본 정부의 2030년까지 10GW 계획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일본 풍력협회는 더 나아가 2040년까지 45GW의 해상풍력이 설치 가능하다고 정부에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정부의 입찰규모인 1.4GW에 사용되는 하부구조물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2030년까지 10GW 가 설치된다면 일본의 하부구조물 시장만 약 5조원에 달한다. 한 연구원은 “제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감안하면 아시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삼강엠앤티를 능가할 업체는 사실상 없다”라며 “이미 일본업체들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삼강엠앤티에게 남은 숙제는 증설의 타이밍뿐”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