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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1767억 투입

전남도,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1767억 투입

기사승인 2020. 12. 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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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만354명, 전년대비 3600명 늘어
전남도는 오는 18일까지 어르신들의 소득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1년 노인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사업대상은 올해보다 3600명 가량 증가한 5만354명을 모집하며, 사업유형은 공익활동형과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4개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올해보다 218억 늘어난 1767억원이 투입된다.

지역환경정비, 공공시설 봉사 등을 실시할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기초연금 수급대상자가 대상으로 하며 실버카페, 공동작업장 등 수익사업을 할 ‘시장형’의 경우 만 6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돌봄 및 취약계층지원 시설에서 업무를 보조할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단,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수급자(생계급여),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를 비롯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일자리사업 등 2개 이상 참여중인 자는 노인일자리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한 어르신은 시군청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재산, 건강상태 개별상담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대기자로 관리돼 포기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여자 신청 시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자 분산모집, 온라인 신청 홍보 등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동절기 소득공백 완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활동일자를 나눠 투입인원을 분산하고, 실내·대면사업은 실외·비대면으로 변경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소득보충과 사회참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노인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직무 및 안전교육도 강화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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