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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 인·허가실적, 전국 감소에 서울 ‘나홀로 급증’

10월 주택 인·허가실적, 전국 감소에 서울 ‘나홀로 급증’

기사승인 2020. 12. 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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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074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무려 136.8% 증가해 눈길
경기도, 착공·분양·준공실적서 증가세 보여 타 지역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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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 인허가실적에서 서울에서 급증현상을 보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의 경우 착공·분양·준공실적에서 증가세를 보여 타 지역과 대조를 이뤘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3257가구로 전년동월 3만9757가구 대비 16.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074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무려 136.8%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지역의 경우 인천·경기지역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2만21가구로 전년 대비 14.1%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방은 1만3236가구로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지방은 5년 평균 대비에서도 45.2%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2만5039가구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의 경우 8218가구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151가구로 전년동월 4만1791가구 대비 25.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791가구로 전년 대비 28.2% 감소했다. 수도권지역 중 서울은 31.6%, 인천은 95.0% 감소했으며 경기도의 경우 27.5% 증가했다. 지방은 1만6360가구로 전년 대비 22.8%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2677가구로 전년 대비 31.9%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8474가구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7447가구로 전년동월 3만5781가구 대비 23.3%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1만2077가구로 전년 대비 11.3% 감소한 가운데 5년평균 대비로는 무려 53.3% 감소했다. 수도권지역 중 74.6% 급감했으며 경기도가 73.0% 증가했다. 지방은 1만5370가구로 전년 대비 30.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의 경우 2만1952가구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임대주택은 2076가구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으며 조합원분의 경우 3419가구로 전년 대비 48.0% 감소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2만6467가구로 전년동월 3만2209가구 대비 17.8%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1만4305가구로 전년 대비 21.0% 증가했으며 지방의 경우 1만2162가구로 전년 대비 40.3%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148가구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으며 그 외 주택은 6319가구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월 주택건설실적은 추석과 한글날 등 잇단 연휴기간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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