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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춘 선정 ‘미래유망기업’ 33위 올라

네이버, 포춘 선정 ‘미래유망기업’ 33위 올라

기사승인 2020. 12. 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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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포춘 퓨처50
/제공=네이버
네이버는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50대 미래유망기업(The Future 50)’ 33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기업 중에는 네이버와 셀트리온(49위) 두 곳이 선정됐다.

50대 미래유망기업은 미국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미국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첫 시작 이후, 2018년부터는 선정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했다.

리스트는 지난해 2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또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을 수십 가지 지표를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한다. 크게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성장 가능성(30%) △이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의 역량(70%) 평가가 핵심이다. 이 중 기업의 역량은 전략·방향, 기술역량·투자, 리더십·구성원·문화, 기업 규모·구조라는 4개 범주의 19가지 요소로 구분해 평가한다.

네이버는 33위로 리스트에 선정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는 페이팔(34위), 아마존(37위), 알리바바(40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도 높은 순위다. 부문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ommunication Services) 분야에서 스포티파이(10위), 트위터(23위)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텐센트(45위), 페이스북(50위) 등이 있다.

포춘은 네이버의 선정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 클라우드, 디지털 코믹(웹툰)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도 집중하며 분기 매출 24%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또다른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역시 지난 2018년 ‘100대 혁신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9위에 네이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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