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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달 수해복구 ‘친환경 공법’ 착공

용인시, 이달 수해복구 ‘친환경 공법’ 착공

기사승인 2020. 12. 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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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공사
수해복구 공사현장 모습/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이달 중으로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도로와 하천 등 47건의 수해 복구공사를 모두 친환경 공법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폭우로 피해가 컸던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도로 유실과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액은 30억원으로 관내 공공시설 전체 피해 중 절반을 차지했다.

시는 피해 발생 후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TF팀을 꾸려 국비와 도비 확보하는 등 예산을 편성하고, 실시설계와 공사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편성한 복구 예산은 총 55억원으로 이 가운데 45억원(81%)의 국비와 도비로 확보했다. 이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조사단계부터 적극 대응한 결과다.

시는 하천 복구를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이란 시정방침을 감안해 콘크리트 옹벽이 아닌 식생블록·자연석을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한다.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월 착공한 미평천 수해 현장을 비롯한 47개 복구공사를 12월 내에 모두 착공하겠다”면서 “늦어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해 시민들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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