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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내정자…‘국내 여성학 박사 1호’

정영애 여가부 장관 내정자…‘국내 여성학 박사 1호’

기사승인 2020. 12. 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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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내정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경남 양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다. 학계와 행정 분야 경험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여성·노인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1996년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 1997년 여가부의 전신인 정무2장관실 자문위원과 한국여성학회 연구위원을 맡았고 1998년부터 4년간 충청북도 여성정책관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을 거쳐 2003년∼2006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학계로 복귀해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잠시 맡았다가 2007년 다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13년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전공 대학원장, 2017년 부총장을 맡았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지난해까지 활동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내정자는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로 여성·복지 영역에서 여권 신장에 앞장서 왔다”며 “여성학의 전문성, 또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와 같은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양산(65) △이화여대 사회학과 △이화여대 사회학 석사·여성학 박사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 △정무2장관실(현 여가부) 자문위원 △충북도 여성정책관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한국여성학회 회장 △서울사이버대 부총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여성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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