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영국 런던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데스크가 올해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2억4000만달러(약 2601억원) 규모의 투자를 주선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 런던 GIB데스크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산하 영국 폐기물업체에 2500만파운드(약 364억원)를 투자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총 4700만파운드(약 686억원)의 선순위 대출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GIB는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신한캐피탈 등 신한금융 계열사로 구성된 그룹 내 투자은행(IB) 협업조직으로, 미국 뉴욕과 홍콩, 호주 시드니 등에 소재하고 있다. 런던의 경우 지난해 1월 신한은행 런던지점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활·산업폐기물을 처리·소각해 전력을 생산하는 업체로, 생활 필수적인 인프라 설비 투자라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 총 40억파운드 규모 집단대출(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한 거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