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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지난해 대비 증가…‘경기도땅 최다’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지난해 대비 증가…‘경기도땅 최다’

기사승인 2020. 12. 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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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면적은 지난해 말 대비 1.2% 증가한 251.6㎢(2억5161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모든 국토면적(10만401㎢)의 0.25%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31조2145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6년부터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말 대비 1.4% 증가한 1억3161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3%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7.9%, 일본 7.3%, 유럽 7.2% 등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국가가 25.3%를 보유하고 있었다.

금액기준으로는 미국이 약 13조837억원으로 전체 41.9%를 차지했으며 유럽 16.7%, 중국 8.7%, 일본 8.2%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513만㎡(전체 17.9%)로 가장 많은 외국인 보유 토지를 지역이었다. 이어 전남 3872만㎡(15.4%), 경북 3647만㎡(14.5%), 강원 2253만㎡(9.0%), 제주 2191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6632만㎡(6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장용 5882만㎡(23.4%),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54만㎡(4.2%), 상업용 402만㎡(1.6%) 등의 순이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4061만㎡(55.9%)으로 비중이 많았고 합작법인 7120만㎡(28.3%), 순수외국법인 1884만㎡(7.5%), 순수외국인 2041만㎡(8.1%),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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