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이원 스키장 11일 개장...시간요금제 첫 선

하이원 스키장 11일 개장...시간요금제 첫 선

기사승인 2020. 12. 09. 10: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본 -하이원스키장 대표사진1-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탑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11일 개장한다. 사진은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탑/ 하이원리조트 제공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11일 개장한다.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이날 오전 9시 아테나Ⅱ·Ⅲ 슬로프를 오픈하고 2020/21 스키시즌을 시작한다.

올 시즌에는 원하는 시간만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리프트권 시간요금제(3·5·7·9·12시간권)이 첫 선을 보인다. 이를 통해 리프트 탑승시간을 분산시켜 스키어 간 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또 ‘스노우월드’에는 해발 1340m 하이원탑에서 출발해 550m 길이의 코스를 질주하는 국내 최고·최장 길이의 익스트림 래프팅썰매도 새로 선보인다.

하이원리조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 보다 스키장 개장이 늦은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모든 방문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주요 동선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자동발열체크기 30여 대를 운영해 의심증상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하이원 스키장 스노우월드 전경 (1)
‘스노우월드’/하이원리조트 제공
방문객 출입관리를 위한 안심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는 리조트 곳곳에 비치된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발신자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방문객이 명부작성을 위해 줄을 서거나 대기할 필요가 없어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기작성나 QR코드 방식에 비해 간편하고 정보유출의 우려도 적다는 것이 하이원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실내 공간인 마운틴·밸리 스키하우스에는 대용량 공기 살균기 5대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동살균기를 설치하고 방역전담인원을 배치해 개인라커·물품보관함·1인용 간의 탈의실 등 공용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흡연부스 미운영 및 금연 캠페인 실시, 리프트 및 곤돌라 탑승 인원 제한, 리프트권 무인발권기 12대 설치, 정맥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즌권자 비대면 본인인증 절차 등을 통해 고객 밀집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