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이 최근 2기 임시이사회 첫 회의를 열어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강제상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5년 9월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입학관리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시이사회는 교육부로부터 학교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사회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2기 임시이사회는 이번 주부터 학교법인, 학교본부 등 주요 보직자를 만나 현황 보고를 받는 데 이어 학교 구성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또 이번 파견에 학내 구성원들은 1기 임시이사 체제에서 추진했던 A총장 직위해제와 총장 직무대리와 관련해 추후 총장선출 방법 등에 대해 이목이 주목된다.
평택대 평교수회 관계자는 “지난 2년간 1기 임시이사 체제는 특정 일부 조직 인사들과 소통을 하다보니 셀프승진 및 부당징계 등 여러 사건이 발생했으며, 곧 학내 분쟁으로 이어졌다”며 “또 총장 직위해제 등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 있는 상황에서 2기 임시이사회는 모든 구성원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대학 정상화를 이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