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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신영증권이 대대적 TV광고 나선 이유

[취재뒷담화] 신영증권이 대대적 TV광고 나선 이유

기사승인 2020. 12.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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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신탁 분야 본격 강화 조짐
2017년 패밀리헤리티지 서비스 첫선
이달 유튜브 채널 만들어 고객과 소통
신영증권 TV광고 영상 캡처
신영증권 TV광고 영상 캡처./사진=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 유튜브
“당신의 부탁, 신탁이 되다.”

이는 신영증권이 이달 초부터 시작한 TV광고의 주요 문구입니다. TV광고 영상은 ‘가족·부탁·신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신영증권의 자산승계 신탁솔루션 브랜드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TV광고를 집행하지 않았던 신영증권이 이례적으로 자사 상품 홍보에 나섰는데요. 신사업인 ‘가족 신탁’ 분야를 본격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신영증권의 TV광고는 최근 주식투자 열풍에 수수료 수익을 대폭 개선한 키움증권·삼성증권 등 타 증권사들이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TV광고로 주식거래서비스를 홍보하는 것과 비교됩니다. 신영증권은 대형 증권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다수 차지하고 있는 주식거래 시장보다, 회사가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은 신영증권은 오랜기간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자산가들 위주의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는 자산가들의 상속이나 증여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고객과의 오랜 계약 기간 유지하기 때문에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신영증권이 신뢰를 최고 가치로 추구하고 있는 점은 기업이념 ‘신즉근영(信卽根榮)’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즉근영은 신뢰가 곧 번영의 근간이 된다는 뜻입니다.

앞서 2017년 신영증권은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탁사업부를 승격하면서 가족신탁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TV광고 집행뿐 아니라 유튜브에 ‘신영증권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 전용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영증권은 가족신탁을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현재 신영증권은 고객 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의 실적 등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는 2017년 1월 출시후 1년 만에 87건의 계약을 유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 반기 기준(4월~9월) 신영증권의 순이익은 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21% 증가했습니다. 다만 신영증권은 최근 가족 신탁과 부동산 신탁 등을 신사업으로 밀고 있어, 신탁 사업에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수익원 다각화, 수익 안정화 등은 과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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