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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 “방사능 괴담으로 국민공포 조장 중단하라”

한수원 노조 “방사능 괴담으로 국민공포 조장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1. 01.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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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11일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방사능 괴담을 통한 국민 공포를 조장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수원 노동조합은 “최근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법으로 정한 기준치 이내로 관리가 되고 있는 방사능 물질(삼중수소)이 마치 외부로 유출돼 심각한 문제가 있는 듯이 말하고 있다”며 “한수원 노조는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월성원자력본부 주변의 방사능(삼중수소) 농도는 법이 정한 수준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주민 등에게 수시로 자료로 제공돼 확인된 상태며 발전소관리구역내 방사능 농도 역시 법이 정한 기준치 이내에서 엄격히 관리를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수원 노동조합은 일부 여당 정치인의 이와 같은 문제제기는 결국 최근 월성1호기 경제성평가와 관련해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 대해 현 정부의 정책과 관료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물 타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노동자들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365일 24시간 불철주야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동자들에게 끊임없이 실망감과 허탈감을 주고 있는 정치인과 언론은 각성하고, 더 이상 한수원과 한수원노동자들을 자신들의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언론과 정치인들은 더 이상 괴담을 통한 불필요한 공포조장이 아닌, 엄격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국민들에게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이야기를 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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