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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KDB생명 매각가 2000억원 적정…지금이 적기”

이동걸 회장 “KDB생명 매각가 2000억원 적정…지금이 적기”

기사승인 2021. 01.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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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년 기자간담회 진행
헐값 매각 논란 반박
"지연되면 요건 악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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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출처=KDB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2일 KDB생명 매각과 관련해 “매각가는 적정하다”며 오히려 지금이 매각 적기라는 판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KDB생명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 “KDB생명 추정가치는 생보업계 현황과 인수합병(M&A) 시장 상황을 반영해 시장에서 결정된 것으로 매각가 2000억원은 적정하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매각과정에서 2000억원부터 6000억원까지 높게 잡은 것은 협상 과정에서 손해를 안 볼 수 있도록 높게 잡은 것일 뿐 많이 받으리라 기대는 안했다”고 말했다.

얼마전 JC파트너스는 산업은행이 보유한 KDB생명 구주(93%)를 2000억원에 사들이고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KDB생명은 정재욱 사장 등이 노력으로 수년간 적자를 탈피해서 턴어라운드를 했다”며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연되면 요건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컸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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