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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소부장 펀드’ 수익금으로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

문재인 대통령, ‘소부장 펀드’ 수익금으로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

기사승인 2021. 01.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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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가입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로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의 수익금을 환매하고 일부 금액을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에 총 5000만원을 재투자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의 원금은 그대로 두고, 신규 투자를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9년 8월 일본의 수출규제의 파고를 국민과 함께 이겨낸다는 의미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펀드 가입 이후 9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의 원금은 유지하되, 수익금에 일부 금액을 보태 총 5000만원을 한국판 뉴딜 펀드 5곳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이 가입하기로 한 한국판 뉴딜 펀드는 디지털, 그린, 중소·중견기업과 관련한 종류의 펀드들이며 △삼성뉴딜코리아 △KB코리아뉴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TIGER BBIG K-뉴딜ETF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 등 총 5가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필승코리아 펀드에 대한 수익 환매를 요청했으며, 3일 뒤 투자금이 입금되면 오는 16일 오전 한국판 뉴딜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수출 규제의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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