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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강화

SK하이닉스,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강화

기사승인 2021. 01.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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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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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그린본드 발행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 그린본드에는 전세계 230여 개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54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기존 5억 달러 수준의 발행 규모도 10억 달러로 늘렸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 폐수 처리장 건설과 용수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IT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저전력 낸드 기반 저장장치(SSD) 개발 사업 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장혁준 SK하이닉스 재무담당은 “이번 글로벌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회사의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본다”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EV(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SV(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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