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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전 아쉬움’ 손흥민, 셰필드전서 득점포 재가동한다

‘풀럼전 아쉬움’ 손흥민, 셰필드전서 득점포 재가동한다

기사승인 2021. 01.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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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TOTTENHAM-FULHAM <YONHAP NO-1665> (AFP)
손흥민 /AFP연합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13호골 사냥에 재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득점포에 대한 기대도 높다.

셰필드는 1승 2무 15패(승점5)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해 9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올 시즌 들어 리그 개막 후 17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다가 18경기에서야 첫 승을 신고하는 등 고전 중이다. 17경기 무승은 EPL 최장기간 무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2013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기록한 16경기였다.

‘꼴찌’를 만난 손흥민에게는 지난 14일 풀럼전에서 부진을 떨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러차례 득점 기회가 왔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9를 받았다. 팀 내 다섯번째에 해당하는 무난한 점수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은 결국 풀럼과 1-1로 비기며 리그 6위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18위의 풀럼이 상대였음을 감안하면 토트넘에게는 아쉬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12골(5도움)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셰필드와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손흥민은 두 차례 셰필드를 상대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11월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1-1 무승부)에서 선제 골을 터뜨렸고 2020년 7월 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1-3 패)에서는 도움을 추가했다.

무승 고리를 끊어낸 셰필드의 상승세가 변수가 돌 수 있다. 셰필는 지난 9일 3부리그 팀 브리스톨 시티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고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셰필드의 골문을 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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