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9급 공무원 합격한 걸그룹 성희롱 악플러 의혹 수사

경찰, 9급 공무원 합격한 걸그룹 성희롱 악플러 의혹 수사

기사승인 2021. 01. 14.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찰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수년간 성희롱한 악플러가 대전시 9급 공무원에 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1일 피해 걸그룹 멤버 소속사 얼반웍스가 성명불상자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고소 대상자는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이용자 3명과 일간베스트(일베) 이용자 3명이다.

얼반웍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며 “지속적이고 도가 지나치는 6명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 걸그룹 멤버들을 수년간 성희롱하는 악성 댓글을 달았으나 지난해 말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용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