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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기차 아닌 인종간 평등 프로젝트 발표

애플, 전기차 아닌 인종간 평등 프로젝트 발표

기사승인 2021. 01. 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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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간 평등, 정의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1억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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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설립할 프로펠 센터 렌더링 이미지/제공=애플코리아
애플이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 9000달러) 규모의 인종차별 타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학생과 교사, 개발자와 기업인, 커뮤니티 장시자부터 평등 지지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배경을 지닌 파트너들과 ‘인종평등과 정의를 위한 결단’(REJI, Racial Equity and Justice Initiative)의 최신 프로젝트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쿡 CEO는 “우리는 이들과 협력해 오랜 기간 인종차별주의자와 차별주의에 타격을 받아온 커뮤니티에 힘을 주고자 한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애플에서 항상 지향해온 평등과 포용의 가치에 부합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1억 달러 규모로 흑인 대학의 프로펠 센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흑인을 포함한 유색 기업인을 위한 벤처 캐피털 펀딩 등이다. 이 가운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올 연말 미국 디트로이트에 문을 연다. 디트로이트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브레오나 테일러,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타파 정책 등을 발표해왔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모든 개인은 피부색이나 사는 곳에 관계 없이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지나치게 오랜 기간, 유색 인종 커뮤니티는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데 있어 불평등과 제도적인 장벽에 직면했고, 우리는 힘을 주고, 영감을 주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엔진을 구축하는 데 우리의 목소리와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시장에서는 애플의 이번 발표에 실망한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공개 직전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카 관련 내용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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