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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X한예리 ‘미나리’, 3월 국내 개봉 확정

윤여정X한예리 ‘미나리’, 3월 국내 개봉 확정

기사승인 2021. 01.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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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영화 ‘미나리’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제공=판씨네마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는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LA·보스턴·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달성 중인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하며 탁월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현재까지 작품상 3관왕, 각본상 4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영화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배우 스티브 연과 한예리·윤여정·앨런 김·노엘 케이트 조가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한국 가족을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완성하며 할리우드를 매료시키고 있다.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한예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았다.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에는 윤여정이 나섰다. 또 할머니와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과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아역배우 앨런 김과 노엘 케이트 조가 연기했다.

특히 윤여정은 LA, 보스턴·노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콜롬버스, 샌디에이고·뮤직시티·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부터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연기상 부문에서 11관왕에 올라 한국인 최초 오스카 수상이라는 역사를 이뤄낼지 주목받고 있다.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씩씩한 비주얼로 보는 즉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뭇가지를 들고 천진난만하게 걸어오는 막내 데이빗의 모습은 얼어붙은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며, 극 중 가족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 뿐만 아니라 ‘낯선 땅에 뿌리내린 희망’이라는 문구는 광활한 미국 아칸소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주인공들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을 예고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내 관객들에게 따뜻한 선물 같은 영화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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