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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업체 바이오니아는 코로나 분자진단검사의 정확도와 검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시료투입장비 아큐로더를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를 위해서는 핵산추출과정이 필수적이다. 대량으로 시료를 검사하기 위해 96개의 시료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핵산추출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작업자가 시료들을 하나씩 피펫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미량의 양성 시료가 옆 칸에 들어가 잘못된 결과를 내거나, 시료를 하나씩 수작업으로 각각의 칸에 넣어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시료를 잘못 투입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바이오니아가 특허 출원한 아큐로더는 96개 칸 중 1개의 칸만 개방되고 자동으로 다음 투입할 칸을 개방해 준다. 또한 시료 투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실수나 오염에 의한 위양성 문제를 방지할 수 있어, 코로나 검사의 정확성과 검사속도를 올릴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아큐로더를 통해 시료들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시료 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취합 검사 시료 준비 작업을 2~3배 빠르고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아큐로더 인증과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