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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사범 특별단속 2640명 검거…전년 대비 82% 증가

경찰청, 마약사범 특별단속 2640명 검거…전년 대비 82% 증가

기사승인 2021. 01. 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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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경찰청은 마약사범 특별단속에서 2460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부 기관 합동 단속을 통해 마약류 사범 24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04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검거한 마약류 사범 수(1448명)와 비교하면 82.3% 증가했다. 인터넷 마약사범이 1074명으로 검거 인원의 40.7%를 차지했다. 이 중 20대(34.2%)와 30대(29.2%) 등 젊은 층 비율이 절반 이상(63.4%)이었다.

다크웹에서 마약류를 거래하다 붙잡힌 인원은 327명이다. 이는 전년(82명)과 비교해 4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외국인 전용 클럽 및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이 급증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458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17.4%를 차지했으며 그중 태국인만 260명이었다.

이들은 필로폰 성분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합성마약인 ‘야바’를 들여와 유통·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2억9000만원을 압수했으며 4억7800만원을 기소 하기 전 몰수·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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