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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공포에도 베이징 일상은 돌아간다

코로나의 공포에도 베이징 일상은 돌아간다

기사승인 2021. 01.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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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에도 외견적으로는 평온
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지금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다시 비상이 걸렸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 국가들과 비교할 때 상태가 엄청나게 좋기는 하나 그래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 연 나흘 확진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 풍경 2
코로나19 재창궐 경향이 농후한 베이징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일부 주택 단지에는 주민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철거됐던 가건물까지 설치했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당연히 베이징의 상황도 심각하다.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뿐 아니라 인근 허베이(河北)성이 제2의 후베이(湖北)성이 되고 있는 탓이다. 만약 후베이성이 걷잡을 수 없이 뚫리면 더 타격을 받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해야 한다. 전시상태가 선포될 가능성도 높다.

코로나 풍경 3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의 한 인공 수로. 일단의 시민들이 최근의 강추위로 얼어붙은 수로 위를 걷고 있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그럼에도 베이징의 시계는 돌고 있다. 격리나 봉쇄 등의 단어들이 일상 용어로 인식될 만큼 고생하고 있으나 그래도 삶은 영위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평온하기까지 하다.

코로나 풍경 4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한 인공 수로에서 연인인 듯한 한쌍의 남녀가 피겨 스케이팅을 타는 흉내를 내고 있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심지어 일부 시민들은 최근의 강추위로 얼어붙은 수로에서 얼음 위를 걷는 체험을 하는 등 동심을 만끽하고도 있다.

코로나 풍경 1
수로의 오염 탓에 고기가 없는 것 같음에도 무심하게 낚시대를 드리운 한 강태공.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낚는 듯하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오염 탓에 고기가 도저히 있을 것 같지 않은 수로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강태공 역시 없지 않다. 아무리 하늘이 무너져도 삶은 이어져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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