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참가 대학 모집…‘산학협력 고도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남대에서 열린 캠퍼스 혁신파크 착공기념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왼쪽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참가할 대학을 모집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신규 2개 대학(서울지역 대학 제외)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참가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정부는 3월말 참가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2019년 첫 공모와 달리 대학 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경우도 허용키로 했다. 기존 건축물의 대지면적은 전체 산업단지 면적의 50%미만이어야 하며 캠퍼스 혁신파크 취지에 맞게 활용돼야 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지방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과 공동 사업시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사업과의 연계성을 평가하는 ‘산업단지로서의 개발타당성’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지원 의지’의 평가 배점을 강화했다.

선정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을 받게 된다. 산학연 협력·기업 역량강화 지원 방안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