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주 해외 승인 및 수출 모멘텀 예상”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주 해외 승인 및 수출 모멘텀 예상”

기사승인 2021. 01. 18. 07: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2상 결과에 따라 국내 및 해외 긴급승인을 받고, 상반기 중에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2상 결과에 따르면 대조군 대비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 대상으로는 54%, 중증환자 대상으로는 약 68% 감소시켰다”며 “임상적 회복에 걸린 시간도 위약군 대비 전체 환자에서 3.4일, 중등증환자에서는 5.1일이나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투여 대상이 될 50새 이상의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회복기간이 위약군의 13일 대비 6.6일로 단축시켰다”며 “기존 치료제 대비 열등하거나 이상반응이 없어 1~2월에 해외 긴급 승인 신청, 2분기내에 승인과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올해는 고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에서의 선전, 렘시마 SC의 유럽 출시 본격화에 렉키로나주의 해외 수출이 추가될 것”이라며 “올해는 30만명분, 내년에는 15만명분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렉키로나주의 수출로 인한 실적 상향과 신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에 따른 가치 평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임상결과에 대한 엇갈린 시각으로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임상 데이터만으로도 글로벌 출시와 판매 계약이 가능해 가치를 상향할 수 있는 근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