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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회견]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문재인정부의 검찰총장…정치 염두에 두지 않을 것”

[신년 회견]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문재인정부의 검찰총장…정치 염두에 두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21. 01.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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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21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이른바 추·윤 갈등과 관련해서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할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국민에게 정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이라는 것이 워낙 오랫동안 이어진 검찰과 경찰의 여러 관계, 검찰의 수사 관행과 문화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관점이나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라는 대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국민을 염려시키는 갈등이 다시는 없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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