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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돗물 탁수 개선 위해 시스템 점검

목포시, 수돗물 탁수 개선 위해 시스템 점검

기사승인 2021. 01.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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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정상화 초동 대응 미흡 개선 위해 중장기 계획 마련
목포시청전경
목포시청전경
전남 목포시가 최근 발생한 수돗물 탁수현상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대응 시스템을 점검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유례없는 한파로 수도관 동파와 옥내 누수가 다량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평소 사용량의 1.6배)이 급증했고 유속 변화에 따라 망간 등 송수관 내부의 협착물 일부가 이탈했다.

이에 따라 평소 0.1의 탁도를 유지했던 북항권역에서 용당권역 일부에서 일시적으로 0.25(기준치 0.5 미만)의 탁수가 발생했다.

이후 수돗물 원수 공급물량 조절, 누수복구 및 상수도관 이물질 배출 작업 등을 실시함에 따라 현재 수돗물은 정상화됐다.

시는 지속적으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민알림 전파(SNS, 방송사 안내방송, 재난문자) 체계 구축, 비상급수 필요시 비상급수차 가동, 병물 공급 등 초동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저염소 소독 시스템 도입 및 노후 상수관교체 등 중장기적인 대책도 추진해 먹는 물의 수질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먹는 물 탁수현상으로 불안감을 드린 점과 즉각적 알림 안내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 며 “현재는 재발하지 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하며 실시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도시설을 보온 조치해 동파에 대비하고 물 절약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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