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수수료 없이 충전하는 모바일 선불 교통카드 ‘포스트페이×R+(레일플러스)’를 18일 출시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포스트페이(PostPay)’앱과 한국철도의 레일플러스를 연동한 모바일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 열차승차권 구매 등 전국 대중교통과 레일플러스 사용처에서 결제할 수 있다.
‘포스트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제로페이와 연계된 계좌로 수수료 없이 필요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앱에서 교통카드 충전내역, 기간별, 교통수단별 이용내역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충전금액 환불도 가능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계획적인 지출습관을 형성하고 모바일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교통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한 달간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3000원 충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