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스코케미칼, 유럽진출 선두업체 프리미엄 부여 필요”

“포스코케미칼, 유럽진출 선두업체 프리미엄 부여 필요”

기사승인 2021. 01. 19. 08: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안타증권은 19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유럽 현지 생산에 가장 앞서 있어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84.3% 증가한 1144억원을 전망한다”며 “이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은 지난해 34% 수준에서 올해 4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의 경제 발생함에 따라 이익기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의 속도는 2023년 광양 3, 4단계, 2024년 유럽 법인 가동으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컨테이너선 수급 이슈 발생함에 따라 유럽 현지 생산 필요성이 부각된다”며 “향후 공급량이 확대될수록 운송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 현지 생산의 중요도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 기준 유럽 내 셀 생산능력은 5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대응하기 위한 양극재는 연간 약 100만톤에 달하며 현지생산 없이는 공급의 적시성 및 비용 측면에서 불리해 유럽의 경우 까다로운 환경기준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 확보에서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024년 연 1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유럽 내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2만9000톤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상증자 신주 상장일(2월 3일)까지 주가 약세 지속될 수 있으나 단기 이벤트보다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