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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측 “n.CH와 합의 이르지 못한 것뿐…TOO 업무 인수인계 해달라”

CJ ENM 측 “n.CH와 합의 이르지 못한 것뿐…TOO 업무 인수인계 해달라”

기사승인 2021. 01.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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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그룹 TOO 매니지먼트 대행 n.CH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슈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아시아투데이DB
CJ ENM이 그룹 TOO 매니지먼트 대행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의 주장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슈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CJ ENM는 19일 “n.CH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n.CH가 주장하는 내용은 양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렬된 이슈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CJ ENM은 TOO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맺고 권리 일체를 보유한 TOO의 소속사이며, n.CH는 당사가 작년 8월까지 TOO의 ‘PR 및 매니지먼트 용역 대행’을 맡긴 회사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번 일은 n.CH 대주주이자 당사 임원으로 재직했었던 인물이 재직 기간 동안과 퇴사 후 n.CH의 이해관계를 일방적으로 반영한 조건의 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것이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CH와의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TOO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CJ ENM이 맡을 예정”이라며 “CJ ENM은 TOO가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멤버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 아울러 n.CH가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TOO는 2019년 12월 종영한 엠넷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로 발탁된 10인조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n.CH가 공동으로 발굴, 제작을 합의하고 2018년 10월 공동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CJ ENM과 n.CH이 TOO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CH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해 8월 ‘3개월 이내에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다’는 문구가 담긴 약식 합의서에 날인했다. 그러나 날인 후 CJ ENM가 계약을 7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축소한 계약 조건을 제시, 매니지먼트를 이관하라는 요구도 받았다. 이에 n.CH는 모든 조건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나 결국 CJ ENM이 일방적으로 업무 종료 통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CJ ENM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NM입니다.

그룹 TOO의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았던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n.CH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하는 내용은 양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렬된 이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일임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CJ ENM은 TOO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맺고 권리 일체를 보유한 TOO의 소속사이며, n.CH엔터테인먼트는 당사가 작년 8월까지 TOO의 ‘PR 및 매니지먼트 용역 대행’을 맡긴 회사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은 n.CH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당사 임원으로 재직했었던 인물이, 재직 기간 동안과 퇴사 후 n.CH엔터테인먼트의 이해관계를 일방적으로 반영한 조건의 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것이 본질입니다.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TOO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CJ ENM이 맡을 예정입니다. CJ ENM은 TOO가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멤버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n.CH엔터테인먼트측이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번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TOO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더욱 성장한 TOO의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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