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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대통령, 역지사지 자세 가져야…사면 대상 될 수도”

주호영 “문재인 대통령, 역지사지 자세 가져야…사면 대상 될 수도”

기사승인 2021. 01. 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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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을 해친다’고 한 발언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슬쩍 떠보고 서둘러 바람을 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관점이나 견해의 차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도 “관점의 차이조차 조정하지 못하고 징계하고 축출하려 하고, 결국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해결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이 문재인 대표 시절 만든 당헌을 개정해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을 두고 ‘당원의 뜻을 따른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자기 부정이자 면피성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혼자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 같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는 발언에 이르러선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지 아연실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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