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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출격…추리의 피날레 장식한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출격…추리의 피날레 장식한다

기사승인 2021. 01.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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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세정, 오세훈, 김종민이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로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를 통해 K-예능을 알린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3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22일 공개를 앞둔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은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이번 시즌에선 기존 멤버였던 유재석·박민영·김종민·엑소 세훈·김세정을 비롯해 배신자 이광수와 꽃의 살인마 이승기가 재합류한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추리물’을 생각하면 머리 좋은 사람들이 추리하는 장면을 많이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 작품은 그것보단 평범한 멤버들이 나오고, 드라마와 예능의 결합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셔서 다행히 시즌3까지 왔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 역시 이러한 인기를 실감했다. 김세정은 “현재 OCN ‘경이로운 소문’이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데, 많은 해외 팬들이 개인 SNS 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온다. ‘경이로운 소문’을 언급하면서 ‘범인은 바로 너!’는 언제 하냐는 질문이 많다.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고 박민영은 “태국에 갔을 때 큰 건물에서 ‘범인은 바로 너!’ 예고 영상이 나오더라. 너무나 뿌듯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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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가 이번 시즌3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첫 진출을 ‘범인은 바로 너!’로 알린 유재석은 이번 시즌에 대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또 재합류한 이광수와 이승기가 어떤 활약을 펼치지가 재미 포인트로 작용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또한 종영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내며 “이 멤버 그대로, 다시 추리 예능을 해보고 싶다. 우리 멤버들이 시즌3를 거쳐 나름의 경험이 생겼고, 발전도 했기 때문에 좀 더 추리 분야를 해본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재합류를 알린 이광수는 “시즌1에서 배신을 하고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을 때 적응하는 게 걱정됐다. 멤버들의 구박을 이겨내는 게 사건보다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승기는 “저 역시 꽃의 살인마로 마무리 됐었다. 연예계 생활을 한 지 17년차가 됐는데 처음으로 방송하면서 멤버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적응하는 게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또 착하다 보니 재밌게 진행해주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범인은 바로 너!’의 인기 요인이었다. 조 PD는 “작가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 현실에 있음직한 사건들을 시민의 시선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현실 속에 있는 사건을 가공하고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연구를 많이 한다”라며 “제가 공포 영화를 잘 못 보는 편인데 유재석 씨가 공포 스릴러를 추천하면서 영화 ‘곡성’을 보라고 하더라. 계속 피하다가 팀원들과 대낮에 영화를 관람했다. 그리고 나서 아이디어를 착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 PD는 넷플릭스와의 작업도 좋았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시스템과 조금 다르다. 연출자에게 많은 자유가 선택되고 시간을 가지고 공들여 만들 수 있었다. 여러 측면에서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작업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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