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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의혹’ 정솽 누구? #중국 톱스타 #중국판 ‘꽃보다 남자’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의혹’ 정솽 누구? #중국 톱스타 #중국판 ‘꽃보다 남자’

기사승인 2021. 01.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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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솽 SNS
전 남자친구 장헝의 폭로로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이혼' 스캔들에 휩싸인 정솽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1991년생인 정솽은 북경전영학원 출신 배우로, 2009년 중국판 '꽃보다남자'인 '일기래간유성우'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후 '황제의 불' '강호협객' 상애천사천년' '미미일소흔경성' 등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배우 이종석과 함께 한중합작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정솽의 남편인 장헝은 지난 1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미국에서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내가 미국으로 도망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어린 두 아이를 보호해야 했다"고 밝혔다.

장헝은 중국 매체를 통해 정솽과 지난 2019년 미국에서 결혼했고, 두 자녀의 엄마가 정솽이라고 폭로했다. 

장헝의 폭로와 현지 매체의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장헝과 정솽은 지난 2019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며,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했다. 정솽은 낙태를 종용했으나 대리모들이 낙태를 거부해 결국 출산했고, 장헝과 정솽은 대리모들의 임신 7개월 차에 결별을 맞았다. 

장헝은 이와 함께 출생증명서와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정솽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이들을 낙태하자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장헝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은 불법이라며 반대했다. 

장헝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가려면 어머니인 정솽의 동의가 필요하다. 비자 발급을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정솽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폭로에 정솽은 19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무 슬프고 비밀스러운 일이라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기 싫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노출되는 것을 보고 대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미국과 중국의 변호인단은 내 가족의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장헝)과의 소통과 중재도 포기한 적 없다. 우리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기를 강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으로서 우리나라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잘 알고 있다. 난 중국 본토에서는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률을 존중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내가 공개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면 이것이 나의 가장 진심 어린 대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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