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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스캔들 中 정솽, 제2의 판빙빙 될 듯

대리모 스캔들 中 정솽, 제2의 판빙빙 될 듯

기사승인 2021. 01. 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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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가능성 고조
대리모 스캔들로 전 중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배우 정솽(鄭爽·30)은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전도유망한 중화권 톱스타 후보로 명성이 자자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특A급으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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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타 정솽. 최근 불거진 대리모 스캔들로 연예계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하지만 중국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며칠 사이에 너무나도 특별한 문제가 생겨버렸다.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방송 프로듀서 장헝(張恒·43)과 대리모를 통해 미국에서 두 아이를 낳은 후 버렸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 스캔들이 100%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연예계에서 퇴출되는 운명에 봉착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 돼버렸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조짐도 아주 좋지 않다. 우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이번 스캔들에 즉각 반응, 그녀와의 모델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프라다는 지난 주 다음달 춘제(春節·구정)를 앞두고 그녀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그러나 스캔들이 터지자 불과 1주일만에 서둘러 그녀를 잘라바렸다. 이외에 영국 보석브랜드 로라로즈와 패션지 하퍼바자 역시 그녀 관련 게시물들을 온라인에서 삭제하면서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현재 그녀는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언론으로부터도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당국에서는 그녀를 처벌하기 위한 법적인 검토에도 나서고 있다. 대리모 출신은 법적으로 불법인 만큼 처벌될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연예 활동을 기대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탈세를 한 판빙빙(范冰冰·40)이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것만 봐도 그렇다고 해도 좋다. 연예계 일각에서 그녀가 제2의 판빙빙이 됐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역시 평범한 일반인이든 대 스타든 사람은 역시 인성이 제대로 갖춰져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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