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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물 환경 분야 용역 246억원 발주

서울시, 올해 물 환경 분야 용역 246억원 발주

기사승인 2021. 01. 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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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는 올해 물 환경 분야에 246억8000만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아시아투데이DB
서울시는 올해 물 환경 분야에 246억8000만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질관리 강화와 쾌적한 하수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규모는 △기술용역 17건(114억8200만원) △학술 1건(1억 2000만원) △기술·학술 1건(3억원) △정보화 7건(122억8500만원) △일반용역 5건(4억9300만원)이다. 시는 이번달부터 다음달 중으로 모든 입찰 공고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용역 부문에서는 ‘월류수(CSOs) 저류조 설치 기본계획 수립’이 주목된다. 강우 시 빗물 섞인 하수로 인해 배출되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포함된 CSOs가 하천에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뚝섬과 대치 유수지내에 CSOs 저류조 확대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다.

또 매해 3개 자치구씩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하수 보조관측망 관리개선’ 용역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에 종로, 은평, 서대문구를 대상으로 지하수 관측지점을 균형 배치하고, 전용관측지점을 확충하는 등 지하수 관측 기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하수관로 부문에서는 하천수질관리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비올 때 빗물에 하수가 섞여 하천으로 넘쳐나는 CSOs를 최소화하는 사업, 하수관로의 기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난지처리구역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 사업 등이 진행된다.

또 집중호우에 사전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60㎜ 이상의 비가 내릴 경우 강우량 및 시간별(30분, 60분, 90분, 120분)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산출하는 ‘서울시 내수침수 위험정보 생산기술 개발’ 용역도 발주한다.

최진석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유능한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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