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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GPU 파운드리 첫 수주…美 오스틴 공장서 생산”

“삼성전자, 인텔 GPU 파운드리 첫 수주…美 오스틴 공장서 생산”

기사승인 2021. 01.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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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텔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외주 생산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세미애큐레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텔과 일부 반도체 칩 생산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월 300mm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으로 반도체를 만든다.

앞서 반도체 업계에선 인텔이 자사 일부 물량을 대만 TSMC나 삼성전자에 위탁 생산을 맡길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TSMC의 인텔 물량 수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인텔이 한 파운드리업체에 물량을 몰아주기보다는 삼성전자와 TSMC에 나눠 맡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TSMC는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주에 첨단 5㎚ 이하 공정을 위한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이와 관련 21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행사를 열면서 반도체 생산 외주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 파운드리 수주와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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