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지난해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전년동기(725,047TEU) 대비 9.3% 증가한 79만264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특히 난해 12월 한 달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되는 가전제품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73,97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해 전년동월(66,059TEU)대비 12.0%나 증가했다.
다만, 전체 항만 물동량은 전년동기(113,201천톤)대비 5.6% 감소한 1068만45000톤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코로나19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주요 화물인 철재류가 4611만7000톤으로 전년동기(4994만7000톤) 대비 7.7% 감소했고, 액체화물도 2733만2000톤으로 전년동기(2913만8000톤) 대비 5.7% 감소했다.
항만물류과 서정욱 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전체 물동량이 감소했음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큰 성과로 여겨진다”며 “올해는 전체 물동량에서도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활기찬 항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