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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 출시 잇달아…인기 이유는?

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 출시 잇달아…인기 이유는?

기사승인 2021. 01.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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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 대표 이미지
인플루언서 핑시언니, 이유빈, 블랑두부
유통, 화장품 업계가 인플루언서 브랜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젊은 고객 유입에 나선다. 소통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 브랜드가 고객들의 구매 후기 등을 토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 상품을 연이어 방송한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뷰티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23일 오후 4시 25분에는 ‘라비앙 볼류마이징 에센스’를 TV홈쇼핑 단독 판매한다. ‘라비앙’은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핑시언니’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다. 방송 제품은 피부 온도에 감응하는 버블 에센스 성분이 함유돼 주름과 미백,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상품이다.

24일 오전 11시 15분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이유빈씨가 대표로 있는 ‘티르티르 도자기 코어 크림’, 6일에는 약 18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뷰티 인플루언서 블랑두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는 ‘누본셀 블랑파워앰플’을 만나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이들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플랫폼까지 런칭한 기업도 있다. 바로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을 오픈했다. ‘디바인’은 롯데백화점 뷰티 편집매장 ‘온앤더뷰티’와 뷰티 미디어그룹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SNS 상에서 10~80만명 이상의 구독자을 확보하고 있는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인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의 국내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자신의 이름을 건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디밀’과 협업을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도 최근 ‘디밀’과 3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디밀’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커머스 영억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디밀은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젤라, 우린, 챙잇뷰티, 재유, 제제, 하코냥 등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국내외 500여 개 브랜드와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며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성과 매력을 갖춘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구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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