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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재활 위한 광주의원 개원

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재활 위한 광주의원 개원

기사승인 2021. 01.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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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 전경
22일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 내 재활치료실 모습. /제공=근로복지공단
광주광역시에 지역 산재노동자가 편리하게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무진대로에 새로 설립된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은 신체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며, 통원치료가 필요한 산재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다.

외래재활센터는 공단 직영병원이 전문재활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접근성이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일·미국 등 선진국 벤치마킹과 내·외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설치가 추진됐다. 광주의원은 2019년 4월 처음 설치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의원에 이은 두 번째 외래재활센터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광주의원 운영인력은 개원 초기 수요를 감안해 전문의 6명, 간호사 8명, 치료사 24명 등 48명으로 시작해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설은 1441㎡ 규모로 직업복귀강화실, 근골격계치료실, 수부작업치료실 등 7개의 치료실과 각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광주지역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1 집중재활치료, 작업능력 강화치료, 신체기능 향상훈련을 포함한 환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산재 트라우마 치료 등 재활서비스와 근골격계질환 등에 대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외래재활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및 효과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운영모델을 내실화해 공단 직영병원이 없는 부산 등 대도시에 순차적으로 확대 개원할 계획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의 특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산재노동자들이 조기에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와 수혜자 확대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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