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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ETF, 전체 시장 50% 섹터 분산 투자하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ETF, 전체 시장 50% 섹터 분산 투자하라”

기사승인 2021. 01.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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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테마형ETF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아무리 좋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보여도 하나가 아니라 전체 시장의 50% 섹터를 분산 투자해야 한다”며 리스크 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미래에셋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박현주 회장, 금융투자의 혁신 ETF를 말하다’편 동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마형 ETF에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내용을 담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흥미로운 칼럼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정확한 데이터 발표는 안했지만 120~140조원 가까이 테마형 ETF로 들어와 이 중 미래에셋에만 8~9조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걱정되는 게 디지털라이제이션으로 편리하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투명해도 ‘집중’의 리스크가 있다”며 “여러 섹터를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2018년 지수형 ETF가 지배적이던 시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글로벌 엑스 인수 결정을 내리고, 투자자들에게 테마형ETF 상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에도 주변에서 비싸게 샀다며 반대가 많았다”며 “저는 의사결정을 내릴 때 주식 하나를 산다고 생각하지 않고 전체 흐름을 보는데, 테마형으로 갈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글로벌 엑스 규모는 25조원, 홍콩까지 합치면 27조원이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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